영월군, 절임배추 102억 매출로 목표 초과 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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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월군, 절임배추 102억 매출로 목표 초과 달성
조정구 기자 승인 2017.12.20 00:11 댓글 0 기사공유하기
▲ 영월군청. (사진=조정구 기자)
[강원=내외뉴스통신] 조정구 기자 = 강원 영월군(군수 박선규)이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절임배추 매출 100억 목표를 달성했다.
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각지에서 절임배추 주문이 쇄도하면서 지난해 99억원에서 3% 증가한 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.
영월절임배추는 영월군 김장배추 생산량의 21%를 차지하며, 154농가에서 5900톤을 생산하고 있다.
영월지역은 준고랭지에 속해 일교차가 커 배추가 무르지 않고 아삭거리며 고소하고 특히 신안군 천일염으로 명품 절임한 영월절임배추는 미네랄 등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.
군은 농한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절임배추 시설 및 장비,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.
배추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칼슘제를 지원하고, 수확기 배추 냉해 방지를 위해 부직포 등을 지원, 배추 생산에 큰 도움이 됐다.
또한 절임배추 동영상을 제작·홍보하는 등 판매 확보에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.
영월 절임배추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축산과 농산물유통담당로 문의하면 된다.
유관종 농업축산과장은 “영월 절임배추가 농한기 고용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염수를 수거해 재생소금을 생산하고 있다. 올해는 폐염수 232톤을 수거하고 생산한 재생 소금을 읍·면에 배부해 제설용으로 활용하고 있다.